• 2023. 4. 20.

    by. wooz_pic

    준등기 우편은 가벼운 우편물을 안전하게 보내기에 좋은 옵션입니다. 2017년 4월 3일 국내에 도입된 준등기우편은 대면배송 없이도 등기우편과 같은 가벼운 우편물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준등기는 2006년 폐지된 속달 우편을 공식 대체하는 서비스입니다. 2018년 8월 20일 공식 출범하였습니다. 그럼 준등기우편의 특징, 보내는 법, 장점 및 제한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중앙우체국 전면 사진 위에 우체국 준등기 보내는 법 이라는 글씨가 써있음
    우체국 준등기 보내는 법

    준등기우편의 특징

    준등기우편은 등기우편으로 취급되지만 수신자의 우편함에 도착하면 완료됩니다. 준등기 우편 등기번호는 5로 시작한다. 비용은 200g 한도에 봉투 무게를 포함해 1,800원이다. 다만, 중량이나 부피가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배송이 완료되면 발신자는 카카오톡, 알림톡, SMS 등 다양한 메시징 플랫폼을 통해 알림을 받습니다. 준등기우편은 편지봉투뿐만 아니라 서류봉투, RAM 정도의 아주 작은 상자까지 배송이 가능합니다.

    또한, 국제우편의 배송등급이 준등기 또는 이에 준하는 경우에는 해당 국가에서 준등기로 취급합니다. 예를 들어 International Packet Light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우편물을 보내면 반등기로 처리하고 받는 사람의 우편함에 넣고 배달을 기록하면 배달이 완료된다. 한국에서 외국으로 보내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준등기우편의 장점

    준등기우편은 몇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등기우편과 같은 가벼운 우편물의 안전한 전달을 가능하게 합니다. 둘째, 배달 실패 시 보낸 사람에게 우편물을 반송하지 않고 등록 반송비(2021년 기준 2,100원)를 지불하지 않는다. 셋째, 발신인은 우편 요금을 절약하고 우편 작업자는 등록 배송과 관련된 노동량을 줄입니다. 넷째, 배송이 완료되면 받는 사람은 일반 우편과 같이 언제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실이 적고 만일 우편물이 도착하지 않는 경우 우체부가 실수하거나 누군가 우체통에서 우편물을 가져갔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체부에게 연락하거나 CCTV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등기 보내는 법

    우편물을 가지고 우체국 창구나 무인우편창구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200g 이하의 가벼운 우편물만 취급하며 요금은 1,800원 단일 요금이 적용됩니다.

     

    준등기우편의 한계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준등기 우편에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익일 특급, 내용 증명, 배달 증명과 같은 특별 대우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둘째, 중요한 서류는 일반우편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행정법 상 우편물 도착 추정이 없기 때문에 일반등기 우편으로 보내야 합니다. 셋째, 배송과정에서 우편물이 분실된 경우(우체국에서 장기간 분실 등) 보상한다. 단, 우편함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등기의 효력은 사라지고 일반우편으로 취급됩니다. 따라서 추후에 발생하는 분실이나 도난은 보상되지 않습니다. 넷째, 반품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지만 프로세스가 기록되지 않습니다.

    준등기우편물 배달

    준등기우편의 배송은 보통 영업일 기준 3-4일 이내에 완료됩니다. 단, 주말 및 공휴일은 배송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금요일까지 배송을 원하시면 늦어도 수요일에 발송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사정에 따라 익일 배송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편물량이 적은 지역에 우편물을 보내거나 자동화가 가능한 표준봉투에 담아 보내면 익일배송 확률이 높습니다. 인쇄된 표준우편물과 일반 우편물을 반등기우편으로 서울 지역으로 보낸 경험자에 따르면 인쇄된 우편물은 일반 우편물보다 하루 일찍 도착했습니다. 인쇄된 우편봉투의 경우 자동화 처리로 인해 신속하게 분류하여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준등기우편물 이용 사례

    국내에서도 준등기우편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팬덤 포토카드 교환 및 양도는 준등기 우편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보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추적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포토카드는 OPP 필름에 넣어 박스를 재단하여 덮은 후 테이프로 감싼 후 뽁뽁이로 꼼꼼한 포장을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200g을 넘지 않는다. 형광등에 반사되었을 때만 보이는 빛 반사 흠집 등 불량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워 흠집조차 골치 아프고 잃어버리면 머리가 아프다. 하지만 운임이 1,800원으로 오르자 준등록 대신 반값택배나 택배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었습니다.

    결론

    준등기는 등기로 보내기엔 모호한 메일을 보낼 때 좋은 서비스입니다. 저렴하고 편리하며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몇 가지 제한사항이 있으며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준등기의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벼운 우편물을 보내는 방법으로 점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