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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기념품을 사게 됩니다. 대만여행 기념품 하면 펑리수와 누가크래커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타이베이 시내의 누가크래커는 정말 한국사람들이 쓸어간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사람들에게 인기 제품입니다. 누구나 다 사는 펑리수와 누가크래커 말고 조금은 다른 기념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만여행 기념품 추천
이번 여행에서 제가 사 온 것은 대만 어느 약국에서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타이거밤과 천패비파고. 그리고 시먼띵에서 구매한 우산입니다.
타이거밤, 천패비파고 타이거밤도 중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꽤 사 오는 기념품이긴 합니다. 저는 별로 흥미를 못 느끼다가 여행 마지막날에 부모님 무릎과 어깨 통증이 생각나서 구매를 해봤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발라보니 이거 물건입니다. 타이거밤은 멘소래담처럼 소염 진통 효과가 있는 연고입니다. 흰색과 빨간색 제품으로 두 개가 있는데 빨간색 제품이 더 강한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입니다. 부모님께도 선물드렸는데 마음에 들어 하셔서 다음 여행 때 더 구매할 예정입니다. 일반 약국에서 한화 4,000원 돈에 구매했습니다.;
다음은 천패비파고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목상태가 안 좋은 분들이 중간중간 생겼는데 그때마다 누군가가 한 개씩 먹어보라며 꺼내준 약이었습니다. 기침감기 등에 효과가 있는 한방제품입니다. 홍삼진액 같은 느낌인데 덜 쓰고 좀 더 달달한 맛입니다. 대만에서 유학한 친구도 집에 쟁여놓고 먹는다는 말에 혹해서 구매해 봤습니다. 기침이 나올 때 먹어보니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구매가격은 영수증을 잃어버려 확실치 않지만 한 통에 한화로 8,000원쯤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병보다 짜 먹는 형태를 추천합니다.
다음 기념품은 바로 대만 우산입니다!
웬 우산?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대만이 우기가 있는 나라라서 비가 급작스럽게 쏟아진다거나 햇빛 너무 강하다거나 해서 우양산이 매우 발달해 있었습니다. 이번에 저는 시먼띵에 있는 우산가게에서 우산 양산 겸용을 구매했습니다. 바람에 뒤집혀도 우산살이 꺾이지 않고 되돌아오는 모습을 사장님께서 시연해 보여주셨습니다. 그 모습이 재밌게도 느껴졌지만 자세히 보니 정말 우산 연결부위가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우산 천도 일반 우리나라 우산과는 다르게 좀 더 질긴 천막천이나 텐트 같은 느낌의 천이었습니다. 금액대는 한화로 25,000원쯤 했는데 비싼 가격에 살짝 흠칫했지만 작고 가볍고 튼튼해서 오래 사용하면 되지라는 마음에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사실 저도 누가크래커와 펑리수를 사 오려고 했으나 구매일에 해당 가게가 1시간 오픈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대부분 한국 관광객들이 사간 거라 추정됩니다. 한국사람들 화력 대단합니다. ㅎㅎ 그래서 시도해 볼 생각도 못한 약국쇼핑과 새롭게 알게 된 우산 선진국 대만! 새로운 경험을 해서 이 또한 즐거웠습니다. 대만 기념품을 뭘 살까 한다면 호랑이밤과 우산은 꼭 리스트에 넣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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