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2. 20.

    by. wooz_pic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하는 방법

    코로나로 해외에 나갈 일이 없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여권 만기가 되었는데도 재발급받지 않아서 만기가 지나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두어 달 뒤에 해외에 나갈 일정이 생겨서 여권을 살펴보니 만기가 1년 4개월이 지나있었습니다. 구청에 가서 재신청을 하면 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알아보니 온라인상으로 여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신청방법은 정부 24(https://www.gov.kr)에서 '여권 재발급'을 검색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 24 바로가기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대상

    기존에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적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여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 및 관용여권 신청자, 긴급여권 신청자, 기타 상습 분실자, 행정제재자, 로마자 성명 변경 희망자 등은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정부 24'에서 비회원으로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돼있지만 추가 인증 단계에서 에러 나는 경우가 있어서 애초에 회원가입을 하고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준비물

    여권을 재발급받기 위해서는 가로 3.5cm, 세로 4.5cm의 사진이 필요한데 온라인 신청을 할 경우 JPG 파일 형식으로 필요합니다. 파일크기는 500kb 이하, 가로 413픽셀, 세로 531픽셀 해상도 300 dpi권장입니다. 일반 증명사진 스타일보다 얼굴은 더 크게 표정은 무표정으로 찍힌 사진이 필요합니다. 머리카락이 눈썹을 가리거나 하는 사진은 반려 처리가 될 수 있으니 이목구비를 가리지 않은 사진이 필요합니다. 눈썹과 얼굴 외곽선 이목구비가 정확하게 나온 사진이 필요하니 갖고 계신 증명사진이 있다면 꼭 확인하고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위해서는 인증서가 필요하니 공인인증서나 간편 인증 시스템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여권신청비용

    여권 신청 비용은 10년 여권 26면은 5만 원, 58면은 5만 3천 원입니다. 하지만 종전의 녹색 여권으로 발급받길 희망한다면 4년 11개월 기한으로 1만 5천 원의 수수료만 내면 여권 발급이 가능합니다. 자주 해외를 나간다면 새로 바뀐 10년짜리 남색 여권을 신청하면 되겠지만 한두 번 해외를 나간 후 당분간 해외 나갈 일이 없다면 경제적으로 녹색 여권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재고가 끝나면 녹색 여권을 만들고 싶어도 못 만드니 처음 여권을 만드는 사람은 녹색 여권을 만드는 것도 기념으로 갖고 있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 여권을 만드시는 분은 온라인이 아닌 직접 구청으로 가서 신청을 해야 합니다. 여권 수수료 외에 온라인 신청 수수료가 따로 있는데 저는 2,000원을 별도로 내서 52,000원에 남색 10년 여권을 재발급하기 위해 결제했습니다. 온라인 신청 수수료는 보통 여권 수수료의 1.75%~4%로 카드, 계좌이체, 간편 결제 등 결제 수단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권 수령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여권 수령은 해당 구청에 가서 직접 받아야 합니다.

     

    이상으로 온라인 여권 신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권 만드시고 좋은 곳으로 여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